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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턱과 심부볼 처짐, 어떤 시술이 좋을까요?

2026-07-09 · 박인규 대표원장

사진을 찍으면 턱 밑이 둔해 보이고, 옆에서 보면 얼굴 아래쪽이 무거워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살이 많이 찐 것도 아닌데 심부볼과 턱선이 내려앉아 보이면 "지방분해를 해야 하나, 리프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중턱과 심부볼은 같은 하안면 고민처럼 보여도 원인이 다릅니다. 지방이 문제인지, 피부가 늘어진 건지, 조직이 아래로 밀린 건지, 턱과 목의 구조가 그런지부터 나눠야 합니다.

이중턱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중턱이라고 하면 턱밑 지방을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여러 층이 겹칩니다. 턱밑 지방이 두꺼운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져 접히는 경우, 목의 넓은근이 당기는 경우, 턱끝이 짧거나 목과 턱의 각도가 원래 둔한 경우가 모두 있습니다.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티가 나는 분은 구조적 영향이 섞여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중턱 = 지방분해"로 바로 가면 안 됩니다. 지방은 줄었는데 피부가 남아 더 늘어져 보일 수 있고, 반대로 피부 이완이 주된 분에게 지방만 줄이면 목선이 정리되지 않습니다. 턱밑은 얼굴에서 신경과 침샘, 혈관 구조가 가까운 부위라 계획이 더 중요합니다.

심부볼은 볼살이 아니라 하안면 구조입니다

심부볼이라는 말은 병명이라기보다, 입꼬리 옆과 턱선 위쪽이 두툼하게 내려온 상태를 부르는 표현에 가깝습니다. 볼 지방, 피부 이완, 유지인대 약화, 표정 근육의 움직임, 턱선 구조가 함께 작용합니다. 어떤 분은 지방이 많아서 무거워 보이고, 어떤 분은 볼륨이 꺼지며 그림자가 생겨 처진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얼굴이 마른데 심부볼만 신경 쓰인다면 무작정 지방을 줄이는 접근은 조심해야 합니다. 지방을 덜어내면 한때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볼이 더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안면은 "빼기"만으로 예뻐지는 부위가 아니라, 남길 것과 줄일 것을 나눠야 하는 부위입니다.

지방이 주된 경우의 선택지

턱밑 지방이 실제로 두껍고 피부 탄력이 남아 있다면 지방을 줄이는 치료가 선택지가 됩니다.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데옥시콜산 주사는 성인의 중등도 이상 턱밑 지방으로 인한 볼록함 개선에 쓰이는 약제로, 2021년 무작위 연구 메타분석에서 위약보다 턱밑 지방 평가를 개선한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턱밑 지방에 대한 근거와 허가가 중심입니다. 얼굴 여기저기 지방을 녹인다는 식으로 일반화하면 안 됩니다. 흔한 반응은 부기, 통증, 멍, 감각 저하, 단단함이고, 드물게 입꼬리 움직임과 관련된 신경 손상이나 삼킴 불편이 보고됩니다. 지방을 줄이는 치료일수록 어디에, 얼마나, 왜 하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피부 처짐이 주된 경우의 선택지

피부가 늘어져 접히는 이중턱, 턱선의 가벼운 이완에는 초음파나 고주파 리프팅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HIFU는 피부 아래 특정 깊이에 열을 만들어 회복 과정에서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합니다. 2025년 HIFU 체계적 문헌고찰은 하안면과 목에서 피부 이완 개선을 보고했지만, 시술 기준과 대상자 선택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피부가 늘어진 분에게 지방만 줄이는 것보다, 타이트닝을 함께 고려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는 탄탄한데 턱밑 지방이 두꺼운 분에게 리프팅 장비만 반복하면 변화가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방과 피부 중 어느 쪽 비중이 큰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방향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심부볼처럼 아래로 밀린 조직이 보이는 경우에는 실리프팅처럼 방향성을 주는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은 조직을 걸어 일정 방향으로 끌어 올리는 원리라, 하안면 벡터가 잘 보이는 얼굴에서는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심부볼이 크다고 모두 실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가 너무 얇으면 실이 비치거나 만져질 수 있고, 조직이 무거우면 당김이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볼이 꺼져 있는데 실만 넣으면 선은 올라가도 얼굴이 피곤해 보일 수 있습니다. 실은 "당길 수 있는 조직"과 "당겨도 어색하지 않은 방향"이 있어야 합니다.

한마음에서 보는 순서

저희 한마음에서는 이중턱과 심부볼을 볼 때 먼저 손으로 집어 봅니다. 턱밑 두께가 지방인지, 피부만 접히는지, 삼킬 때 목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입을 다물 때 턱끝 긴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얼굴 아래쪽은 정면만 보고 판단하면 놓치는 부분이 많아서 측면과 45도 각도도 같이 봅니다.

계획은 보통 세 갈래입니다. 지방이 많으면 지방을 줄이는 방법, 피부가 느슨하면 에너지 리프팅, 조직이 내려오면 방향성 있는 리프팅을 고려합니다. 심한 피부 과잉, 목 근육 띠, 구조적 턱선 문제는 비수술 시술만으로 한계가 있어 다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좋은 시술은 많이 하는 시술이 아니라, 원인에 맞는 시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중턱은 지방분해주사만 맞으면 되나요? 지방이 주된 경우에는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피부 이완이나 턱 구조가 원인이면 변화가 제한적입니다. 먼저 턱밑을 만져 보고 원인을 나눠야 합니다.

Q. 심부볼은 지방을 빼면 없어지나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심부볼은 지방뿐 아니라 조직 하강과 볼륨 꺼짐이 섞여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한 지방 감소는 얼굴을 더 꺼져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Q. 턱선 리프팅은 몇 가지를 같이 해야 하나요?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지방, 피부, 조직 하강이 모두 있으면 조합이 필요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원인이 뚜렷하면 단순한 계획이 더 적합할 때도 있습니다.

Q. 목까지 처졌다면 비수술로 가능할까요? 가벼운 목 피부 이완은 에너지 리프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는 피부가 많거나 목 근육 띠가 뚜렷하면 비수술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글 · 한마음플러스의원 피부 클리닉 박인규 대표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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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의학 검토: 박인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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